방통위, 방문진 보궐이사에 지영선씨 선임
고영주 해임에 보궐이사로…언론·환경운동계 출신
2018-01-08 10:52:24 2018-01-08 10:52:24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보궐이사로 지영선씨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앞서 이달 4일 고영주 방문진 이사 해임안을 의결한 바 있다.
 
지씨는 언론계와 환경운동계에 몸 담았다. 중앙일보·한국일보·동아일보를 거쳐 한겨레신문에서 논설위원을 지냈다. 2009년에는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2015년부터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방통위는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지씨를 방문진 보궐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지씨의 보궐이사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18년 8월12일까지다.
 
방문진 이사진은 9명이다. 방문진법 제6조4항에 따라 여권이 6명, 야권이 3명을 각각 추천해 방통위가 임명한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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