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경기가 다시 불안합니다.
전일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46으로 발표되면서 전월대비 급락했습니다.
이 지수는 미국의 대표적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가 현재의 경기상황과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5000가구를 표본으로 전화 설문해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발표하는 소비심리지수인데요
현재상태지수는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6개월후의 경기고용가구소득에 대한 전망지수도 급락하면서 불안감을 키운 모습입니다.
다만 설문조사기간중 1월27일과 28일등 일부 시점에 통신, 소매업체의 대규모감원 발표가 있었단 점은 다소 위안 거립니다. 참고하시고요.
계속해서 우리시장 보겠습니다. 어제 장중에 중국 2위 보험사인 핑안보험이 상장주식수의 1/3에 해당하는 8억주 가량이 보호예수가 풀린다는 소식에 하한가에 들어가면서 중국증시가 2%가량 하락했는데요 우리도 일부 연동된 출렁임이 있었습니다.
오늘까지 이러한 보호예수해제물량부담이 중국증시와 우리증시에 영향을 줄것인지 체크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기술적으로 상승중인 지수 5일평균선을 지켜낼지 그리고 이탈된다면 빠르게 회복이 되는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업종별로는 어제, 미국에서 소재에너지금융반도체 등 경기민감주가 크게 빠졌기때문에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이들 종목은 좀 주의할 필요가 있겠고요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음식료 통신 전기가스업종과 엔화와 달러가 많이 올랐기때문에 엔고수혜주인 전기전자부품과 자동차관련주들 주가 흐름도 주목해야겠습니다.
매매참여는 시장 분위기가 추가상승을 시도하더라도 여전히 1630이란 매물테스트 구간에 놓여 있는 만큼 수익률을 짧게 가져가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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