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국MSD '제파티어'는 만성 C형간염 치료제다. 유전자형 1형 및 4형 성인 만성 C형간염을 치료하기 위해 1일 1회 리바비린(C형 간염 치료제로 쓰이는 항바이러스제)과 병용하거나 단독 복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제파티어는 이미 다국가 1373명의 유전자형 1형 및 4형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표적인 6개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에서 흔한 C형간염 유전자형인 1b형 감염환자에게 12주 간 단독 요법을 통해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98%(131명 중 129명)와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전원이 치료 후 12주째 혈중 C형간염 바이러스(HCV RNA)가 검출되지 않는 반응에 도달했다. 이는 실질적 박멸로 간주되는 결과다.
박선영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 상무는 "제파티어를 통해 국내 환자들이 다수의 치료옵션을 갖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정부의 C형간염 관리 강화로 활발한 잠재 환자 발굴이 예상되는 만큼 보다 많은 국내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SD '제파티어'는 다국가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이 입증된 만성 C형간염 치료제다. 사진/한국MSD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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