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약백서)최초의 인슐린 복합제
노보 노디스크 '리조덱'
2018-01-24 06:00:00 2018-01-24 06:00:0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노보 노디스크 리조덱은 초지속형 기저 인슐린과 식사 인슐린을 한 펜에 담은 최초의 인슐린 복합제다. 노보 노디스크의 차세대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70%와 식사 인슐린 '노보래피드(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 30%로 구성됐다.
 
기저 인슐린과 식사 인슐린을 병용 투여하는 요법보다 주사 횟수가 적어 당뇨병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만 2세 이상의 소아와 청소년 및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고령 환자, 신장애 및 간장애 환자 등 특수 환자군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
 
투여 시에는 속효성 식사 인슐린인 인슐린 아스파트가 스스로를 분리시켜 빠르게 혈당을 조절하고, 기저 인슐린인 인슐린 데글루덱은 긴 인슐린 사슬을 형성하는 멀티헥사머에서 서서히 방출돼 24시간 균일한 혈당 조절을 통해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한다.
 
라나 아즈파 자파 한국 노보 노디스크 사장은 "트레시바와 노보래피드 두 제품의 장점이 결합된 리조덱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 리조덱은 초지속형 기저 인슐린과 식사 인슐린을 한 펜에 담은 최초의 인슐린 복합제다. 사진제공=노보 노디스크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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