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듀랑고'·'천애명월도' 등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 내 안착
온라인·모바일 고른 성과…천애명월도, PC방 순위 9위
2018-01-29 18:46:39 2018-01-29 18:46:39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넥슨이 올해 야심작으로 내놓은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와 PC온라인 '천애명월도'가 양 플랫폼에서 순항하고 있다. 
 
29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듀랑고를 포함한 넥슨의 모바일게임 4종이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또 온라인 신작 천애명월도는 공개 시범 테스트 돌입 첫 주말 PC방 인기순위 9위를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모바일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듀랑고와 횡스크롤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이 5위, 6위를 차지했고 활발하게 서비스 중인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와 MMORPG '액스'가 3위와 9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지난 25일 출시한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프로듀서의 모바일 신작이다.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야생의 환경에서 주어진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무한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제작과 건설, 요리, 농사 등 깊이 있는 생활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해 첫 모바일 출시작인 열혈강호M은 만화 지적재산권(IP) '열혈강호'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해낸 횡스크롤 액션 RPG다. '한비광', '담화린' 등 원작 주인공을 스토리 흐름에 따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풀 컬러 웹툰 방식으로 재창조된 스토리 툰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등장 인물들의 외전 스토리를 통해 색다른 재미까지 제공한다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RPG '오버히트'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풀 3D 모바일 게임을 표방하며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120여종의 영웅 캐릭터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씬이 가장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꾸준히 매출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최근 지난 26일 신규 영웅 2종, 길드전 콘텐츠를 추가해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반등했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AxE)'는 광활한 오픈 필드에서 진행되는 풀 3D 모바일 MMORPG로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 간 벌어지는 '필드 PK(플레이어 킬링)'와 '분쟁전' 등 RvR 콘텐츠가 특징이다. 지난 26일 '눈보라 여왕의 역습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창백한 설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공개 시범 테스트(OBT)에 돌입한 천애명월도는 서비스 첫 주말 PC방 인기순위 9위를 달성하며 10위권 반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OBT 시작 당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4위, 'PC방게임 이용순위'(엔미디어플랫폼 기준) 12위를 달성했고 다음날인 26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PC방 인기순위 9위를 기록했다. RPG장르에서는 자사게임 ‘메이플스토리’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이번 온라인 신작 흥행 성과로 PC방게임 이용순위 10위 내 천애명월도를 비롯해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총 5개의 인기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천애명월도는 무협소설 대가 고룡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 IP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하면서도 중압감 있는 무협 게임의 액션성을 담아낸 PC MMORPG이다. 광활한 자연과 건축물이 담긴 아름다운 그래픽을 배경 삼아 화려한 대경공술로 강호를 누비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올해도 기존의 틀을 깨는 게임으로 한 단계 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넥슨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게임 산업의 근간이 되는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바일게임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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