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키움증권은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2개월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 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의 누적수익률은 29.28%(2017년 12월말 기준)로 은행,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전체 203개 모델포트폴리오(MP)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3개 모델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8.69%를 기록했다.
우수한 ISA 성과는 키움증권의 글로벌 상품 운용 역량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뿐만 아니라 현재 운용 중인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랩'과 '글로벌 자산배분 ETF랩'도 연 수익률 20% 수준에 이른다.
글로벌 자산배분 운용의 핵심은 키움증권이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있다. 2015년부터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은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1차, 2차 테스트베드를 모두 통과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과 글로벌 자산배분 랩 상품은 키움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운용되며, 매주 개최하는 자산배분결정위원회에서 내부 운용전문가와 리서치센터, 외부 펀드자문사가 금융시장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올해부터 ISA는 중도출금이 가능하고 서민형의 경우 비과세 한도가 늘어나 매력적인 세제혜택 상품이 됐다. 관심이 커진 만큼 수익률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키움증권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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