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가 오는 5월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펜타포트)’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이후 9개월 만이다.
6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이번 공연이 오는 5월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공연석은 1층 스탠딩과 2층 좌석으로 나눠지며 티켓은 오는 2월14일 낮 12시부터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1995년생인 두아 리파는 코소보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알바니아인 부모 밑에서 자랐다. 뮤지션이었던 아버지 두카진 리파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고 15살의 나이에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행을 택했다.
2015년 데뷔 싱글 ‘뉴 러브(New Love)’와 두 번째 싱글 ‘비 더 원(Be the One)’으로 유럽 여러 국가의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한 해의 재능 있는 신예를 소개하는 ‘BBC 사운드 오브 2016’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싱글 ‘뉴 룰스(New Rules)’는 UK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는데,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곡이 이 차트의 1위를 기록한 건 아델(Adele)의 ‘헬로(Hello)’ 이후 2년 만이었다. 지난해NME ‘2017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2월에 진행되는 2018 브릿 어워즈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싱글’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에는 지난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계기로 처음 찾았다. 무대에서 완벽한 라이브에 걸크러시 면모를 드러내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과 함께 했던 내한 인터뷰 영상과 딩고 뮤직 세로 라이브로 선보인 ‘New Rules’ 영상도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기획사는 “리파의 음악은 중성적인 보컬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진솔한 가사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라며 “평단에서는 ‘스파이스 걸스’처럼 보이지만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은 힘이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아 리파 내한 공연 포스터.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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