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이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안착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순위는 2위를 기록 중이며, 출시 첫날 이용자 수는 119만명으로 포켓몬고(291만명), 리니지M(126만명)에 이은 역대 3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출시일 당일 구글플레이 매출은 93억원으로 전일대비 26억원, 전월보다 35억원이 증가했다"면서 "첫날 트래픽 집중에 따른 장시간의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약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존 모바일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위주에서 탈피한 만큼 매출 우려가 있었으나 예상보다 다양한 프로모션 패키지와 확정형 아이템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기존보다 100억원 이상 오른 61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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