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부분파업 돌입…15일 총파업
2018-03-09 16:29:48 2018-03-09 16:29:48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금호타이어(073240)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 매각에 반발하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원들은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광주공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곡성공장에서 각각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간부 2명이 농성을 벌이는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송신탑 주변에서 해외매각 반대 등을 주장하는 결의대회도 개최했다.
 
조삼수 대표지회장은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와 4개월째 지급되지 않은 체불임금 해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오는 13일까지 정부와 산업은행의 책임 있는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1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철회 구조조정 저지 광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노조가 9일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고공농성장 앞에서 전조합원 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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