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구제역 의심축 발생과 관련해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하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어 "해당 농장 살처분, 출입차단, 이동통제초소 설치, 긴급소독 조치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김포시 소재 우제류 전체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 준비, 이동중지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로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께 김포시 대곶면의 한 농가의 어미 돼지 4마리와 새끼돼지 10마리 등에서 구제역 증상인 발굽탈락 등이 관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간 방역당국이 간이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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