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핀테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도와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키울 ‘서울 핀테크 랩’이 문을 연다.
3일 개관한 서울 핀테크 랩은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27개사가 입주했으며, 입주 기업은 33개 파트너 기관과 협약을 맺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입주 기업에 맞춤형 성장 지원으로 예비창업가에게는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사업모델 구현, 초기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및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성장 기업은 국내·외 IR, 투자유치 분야에 집중하는 등 입주 기업들을 한국 금융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자체 최초로 조성된 서울 핀테크 랩은 국내 최초로 금융 전산망과 연결된 핀테크 테스트룸을 조성해 실제 금융환경과 똑같은 조건에서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할 수 있다. 범용적 금융전산망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서울 핀테크랩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를 통해 서울 핀테크 랩 입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는 20년 이상의 금융감독·검사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서울 핀테크 랩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핀테크 스타트업의 금융규제 준수와 건전한 사업화를 자문하는 역할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핀테크 랩은 성장 잠재력 있는 핀테크 창업기업을 육성해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 핀테크 랩 입주기업들이 모두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문 연 서울핀테크랩.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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