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박원순 캠프)에 참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면면이 확정됐다. 박원순 캠프는 16일 오후 4시 1차로 선대위 주요 직책에 임명된 선거대책위원회 인사 상견례를 가졌다.
박원순 캠프를 이끌 선장인 상임선대위원장에는 박영선, 진영(이상 4선), 우상호, 우원식, 안규백(이상 3선) 국회의원 등 서울지역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인선됐다. 실무 총 책임자인 상임선대본부장에는 남인순, 홍익표 국회의원(이상 재선)이 임명됐다.
비서실장에는 김영호 국회의원(초선)이, 수석대변인에는 고용진(초선), 박경미(비례) 국회의원, 전략본부장에는 박홍근 국회의원(재선), 금태섭 국회의원(초선), 천준호 강북지역위원장이 공동으로 본부장을 맡았다. 전체 선거 상황을 관리하는 상황본부장에는 기동민 국회의원(초선)이 임명됐다. 당내 전략통인 이철희 국회의원(비례)은 후보의 전략기획특보를 맡는다.
유일하게 서울이 아닌 제주도를 지역구로 가진 강창일 국회의원(4선)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한 걸음 다가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시대에 부합하는 서울시장 만들기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원순 캠프의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은 남인순 의원은 “박원순 캠프 선대위의 콘셉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년 혁명’ 완수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된 원팀(One team)”아러묘 “경선에서 경쟁한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물론 서울 지역 모든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시민사회, 노동 및 직능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더 큰 원팀(One team)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후보자 직속으로 ‘성평등인권위원회’를 설치해 서로를 존중하는 성평등 캠프를 만들기 위해 캠프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대응 매뉴얼을 확정했으며, 캠프 상근자 등에 대하여 예방 교육을 의무화했다. 또한 성평등인권 관점에서 캠프에서 생산되는 홍보콘텐츠에 대해 사전 검토를 받는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원순 후보 캠프는 시민사회와 노동, 각 직능을 대상으로 한 추가 선대위 인선이 완료 되는대로 공식 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래는 박원순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1차 주요 직책 인선 현황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선, 진영, 우상호, 우원식, 안규백
▲공동선대위원장: 강창일, 심재권, 유승희, 민병두, 이인영, 노웅래, 이용득
▲상임선대본부장: 남인순, 홍익표
▲공동선대본부장: 전현희, 인재근, 신경민, 서영교, 전혜숙, 한정애, 진선미, 유기홍, 김성환
▲비서실장: 김영호
▲수석대변인: 고용진, 박경미
▲전략본부장: 박홍근, 금태섭, 천준호
▲상황본부장: 기동민
▲전략기획특별보좌관: 이철희
박원순 캠프 선대위 1차로 인선된 주요 인사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박원순 캠프 사무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원순 캠프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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