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박원순 펀드’가 17일 오전 10시에 개시한지 14분58초만에 181명 참여로 14억원의 목표액을 달성하고 마감했다.
17일 박원순 캠프에 따르면 2011년 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 개설 52시간 만에 5778명으로부터 38억8500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둔 것에 이어 또 한 번의 기록 달성이다.
박원순 캠프는 “검증된 시민주, 박원순 펀드의 조기마감은 촛불시민 혁명 이후 시민들이 참여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열망이 지방자치선거를 통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원순 펀드 사이트 ‘응원 한마디’에는 가입자들이 “세번째 지지합니다. 서울의 변화를 꼭 확인하고 싶습니다”, “지지가 유권자의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시민만 믿고 가신다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갑니다” 등을 남겼다.
또 박원순 캠프에는 “적금을 해지하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조기 마감돼 아쉽다”, “1분 차이로 참여를 못했다”, “추가펀드 계획은 없냐” 등 조기 마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
박원순 후보의 선거후원은 후보등록이 완료되는 24일부터 참여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원순 캠프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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