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전날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으로 마감한 가운데 10일 코스피지수도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다 막판 1660선 탈환에 성공하며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1포인트(0.08%) 오른 1662.24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 코스피는 개인의 차익 매도로 인해 약세로 출발, 1660선을 기준으로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확대되면서 장 막판 상승세로 전환해 166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은 이날도 1450억원 어치의 '사자세'를 나타내 7거래일째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기관 역시 48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개인은 1767억원 '팔자세'로 매도우위를 고수했다.
쿼드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둔 가운데 프로그램매매는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로 총 34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날에 이어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었다.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업종이 각각 1.41%, 1.24% 올라 비교적 강세를 나타낸 반면 전날 가장 큰 폭 오름세로 마감했던 통신업은 하락반전해 0.74% 떨어졌다.
이어 철강·금속업종도 0.78% 내린 채 마감해 이날 타 업종대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보였다.
이날 거래소에서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5종목을 포함, 총 572종목이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총 410종목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해 전일대비 0.55포인트(0.11%) 오른 518.6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터넷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예스24(053280)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2.5%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3.41%)로 마감했다.
종합 독감 항체 치료제 개발로 관심을 모았던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300원(1.59%) 오른 1만9150원에 장을 마쳤고, 이에 힘입어 제약업종 또한 오름세(0.53%)로 마감했다.
반면 통신서비스업종은 유가증권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약세(-0.90%)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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