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질문1>오늘 주제는요?
<답변1>예, 대우차판매 좀 보죠
<질문2>어제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답변2>예, GM대우가 대우차판매와의총판계약 해지 등 그간의 사업관계를 종료 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질문3>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답변3>예, 대우차판매의 GM대우차 판매가 중단되는 거지요. 대우차판매로서는 타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대우차판매 전체 매출 가운데 GM대우가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향후 대우차판매가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 관건입니다.
<질문4>대우차판매쪽의 입장은 어떻지요?
<답변4>예, 일방적인 관계단절로 규정하고요, 상도의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는 입장이지요. 배반감이 큰 상황입니다. 일단, 2010년 사업계획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1조원(전체 대비 45% 감소)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기업 유지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다는 입장입니다.
<질문5>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한다는 거지요?
<답변5>예,겉으로는 발끈하는 분위기인데요, 어제 통화를 했는데요,
내부적으로는 ‘후련하다’, ‘오히려 잘 됐다’는 반응입니다. GM대우 차 팔아서
순마진율이 2% 수준인데 그만큼 수익적 측면에서 취약한 사업부분이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정리하게 돼 오히려 잘 됐다는 것이데요, 일단, GM대우와의 공식 결별이
향후, 수입차를 포함한 다자간 멀티브랜드 도입과 타 브랜드 운영을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좀 봐야 할 것 같은데요, 매출비중을 감안할 때 당분간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6>주가 얘기를 해야겠는데요?
<답변6>예, 뭐 말할 것도 없이 하한가였습니다.
근데요, 증시 전문가들의 반응은 좀 다릅니다. 어제 주가 급락은 지나친 면이 있다는 건데요, 시장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겁니다.
<질문7>왜 그렇죠?
<답변7>예,
일단, 지엠대우와의 결별 가능성 여부는 이미 시장에 수차례 나왔던 얘기라는 건데요,
선반영됐다는 거지요, 게다가 최근 대우차판매의 주가흐름은 상당부분 인천 송도에 보유중인 부동산 개발 가치에 따른 측면이 있는데, 이런 부분이 어제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거지요. 악재가 지나치게, 과도하게 부각됐다는 설명입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의 말을 들어보면요,
지엠대우의 공식 결별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어제 주가 하락 정도는 지난친 면이 있다며
지엠대우와의 관계 문제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데다가
최근 주가의 상당부분은 부동산가치의 반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문8>어제 송도 개발건도 있었지요?
<답변8>예, 대우차판매는 어제 산업은행 본사에서 롯데건설, 대우건설과
송도 도시개발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작년 9월 기준으로 유형자산과 관련 토지만 1조40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형건설사와 개발에 함께 나서면서 향후 지켜봐야 겠습니다.
대우차판매의 작년 9월 기준으로 좀 보면요, 매출액 기준으로 자동차판매 매출이 74% 되고요, 부동산이 24%로 판단되는데요 이를 영업익 측면으로 보면, 부동산쪽이 무시할 수준이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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