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국토면적 24㎢ 증가…여의도의 8배 만큼 넓어져
2018-05-28 14:45:40 2018-05-28 14:45:40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지난해 한햇동안 우리나라 국토가 여의도 면적의 8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8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364㎢로 조사됐다. 1년 동안 여의도 면적(2.9㎢)의 약 8배인 24㎢ 증가한 것이다.
 
주요 증가 사유는 해남군 공유수면 매립 신규등록 15.9㎢,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지구 신규등록 2.8㎢, 여수시 웅천택지 개발사업지구 신규등록 0.4㎢ 등이다.
 
광역자치단체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가 1만9033㎢로 가장 넓었다. 이어 강원도 1만6828㎢, 전라남도 1만2335㎢ 순이다. 반면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은 465㎢의 세종특별자치시다. 광주광역시는 501㎢, 대전광역시는 539㎢를 차지했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만3834㎢로 토지 면적이 가장 컸다. 이어 논(답) 1만1282㎢, 밭(전) 7611㎢, 도로 3251㎢ 순이다. 소유 구분별로는 개인 소유가 5만1517㎢였으며, 국·공유지 3만3243㎢, 법인 및 비법인 1만5274㎢, 기타 33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부가 10년 전인 2008년 말과 비교해보니 농경지 및 녹지는 각각 867.9㎢, 566.4㎢ 감소했다. 반면 도시시설 및 교통 기반 시설 토지는 각각 810.6㎢, 550.2㎢ 증가했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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