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이 28일 3조88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우선주 1억1432만2442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3만3973원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합의한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지엠 기존대출금 28억달러(약 3조원) 전액을 올해 안에 출자전환하고 설비투자와 희망퇴직금 명목으로 36억달러(약 3조8671억원)를 지원하기로 산자부와 합의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이날 이안 니콜스 GM Southeast Asia 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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