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형 고용안정모델을 구체화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8일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혁신성장 가속화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미래사회 변화 대비를 위해 노동시장 구조혁신과 핵심인재 양성 부분의 속도를 높여나가겠다"며 "우선적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는 동시에 고용시장에 신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재양성과 관련해서는 "선취업 후학습 확산, 교육 개혁 혁신 논의를 교육부 등 사회부처와 힘쓰겠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혁신 분위기를 살리는데 주인의식을 갖추고 정책 역량을 쏟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혁신성장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한 가운데 정부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김 부총리는"혁신성장 가속화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무엇보다 규제혁신에서 가시적 성과물을 내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는 그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온 경제관계장관회의의 범위를 넓혀 매월 한 번은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