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가 이번달 말부터 네이버 뉴스 댓글 게시판에서 동일 내용 댓글을 반복해 등록하는 행위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댓글 관리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회사는 "기사 내용과 상관없이 동일 댓글을 반복 게재해 다른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있다"며 "6월 말부터 동일 댓글 반복 작성을 제한하고 거듭 게재된 댓글 노출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인당 하루 댓글 작성 개수와 하루 공감 클릭 횟수는 각각 최대 20개와 최대 50개까지만 허용한다. 이를 위해 전화번호 하나에 계정을 3개씩 만들 수 있게 허용하지만 댓글 작성과 공감·비공감 참여 제한을 전화번호 하나로 통합 관리한다.
네이버는 지방선거 이후에도 정치·선거 댓글을 최신순으로 정렬할 예정이다. 정치·선거 댓글 비노출 방침도 당분간 유지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달 9일 네이버 뉴스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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