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폼페이오 내주 방북”
북미정상회담 첫 후속조치
2018-06-30 13:12:22 2018-06-30 16:15:02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방북해 비핵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NHK는 30일 “폼페이오 장관이 내달 6일 평양을 방문한 뒤 다음날인 7일 도쿄를 방문하는 쪽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방송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28일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 방문을 위해 인도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이 성사되면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첫 후속조치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비핵화 합의에 대해 스페인 엘파이스 등 외신들은 “합의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라 향후 폼페이오 장관 등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상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이 지난14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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