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16개국에 퍼진 한류 콘텐츠를 심층 분석한 '2018 글로벌 한류 트렌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K-Pop과 드라마를 비롯 한식과 패션·뷰티 등 총 10개 장르에 대한 해외 소비행태를 비교분석했다. 한류콘텐츠 소비 외에도 한국에 대한 인식, 한류 소비의 파급효과, 한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 한류 확산에 영향을 주는 각종 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인포그래픽을 활용, 국가별·장르별 한류 트렌드의 차이를 한 눈에 파악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1장 ‘꼭 알아야 할 5대 한류 이슈’에서는 ▲포스트 차이나, 주역은 K-Pop ▲ 한류콘텐츠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한류콘텐츠의 긍정적 파급효과 ▲격동하는 한반도 정세 속 한류의 위치 ▲한류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등 총 5개의 이슈를 정리하고 분석한다.
방탄소년단(BTS) 신드롬과 온라인·모바일 스트리밍 보편화로 높아진 K-Pop의 위상, 동시에 커지는 반한감정 등 한류 확산의 양면을 심도 있게 다뤘다.
2장 ‘국가별 분석’에서는 ▲21세기 한류 좌표 ▲한류의 인기와 그 비결 ▲ 한류의 문제점과 향후 과제 등 다양한 한류 확산 요인들을 권역별·국가별로 비교분석 했다.
한류콘텐츠를 좋아하는 이유, 불편한 점 등 산업 통계 지표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현지 소비자들의 심리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발간됐다"며 "세계 16개국에서 관찰된 현지의 생생한 한류 현황과 시시각각 변하는 한류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교보문고에서 4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홈페이지 ‘조사연구자료-문화산업연구자료’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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