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를 걷어내고 2310선 탈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1%대 강세를 이어가며 820선에 안착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25.84포인트(1.13%) 오른 2310.9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코스피가 2300포인트를 웃돈 것은 10거래일 만이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224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369억원, 기관은 94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섬유·의복과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의 강세를 기록했다.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의약품과 유통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60포인트(1.05%) 오른 827.8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49억원, 기관이 100억원 사들이면서 코스닥지수는 820선 후반까지 올라섰다. 반면 개인은 262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1%) 내린 112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가 전일보다 1.13% 오른 2310.90에,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5% 상승한 827.89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약세를 지속했던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10거래일 만에 2300선을 상회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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