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단독 공연 '그랜드오프닝-진아식당' 성료
2018-07-16 14:40:02 2018-07-16 14:40:0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뮤지션 이진아가 첫 번째 정규‘진아식당-풀코스’ 발매를 기념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이진아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그랜드오프닝 -진아식당’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진아식당’ 3부작시리즈 앨범을 완성한 것을 기념해 열리게 됐다.
 
따뜻한 감성의 즉흥 연주로 오프닝을 연 그는 ‘마음대로’와 ‘별 한송이’를 차례대로 불렀다. 대표곡 ‘냠냠냠’의 간주에서는 장장 3분에 걸친 솔로 즉흥 연주로 재즈연주만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기도 했다.
 
정규 앨범이 힙합, 알앤비, EDM등 다양한 넘버를 총망라했듯, 공연에서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피아노 솔로, 트리오, 풀밴드 등 다양한 무대 구성을 시도했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으로서 위로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료 뮤지션들도 게스트로 무대에 서며 관객들의 흥을 돋궜다. 첫 날에는 안테나 소속사 식구인 정승환이 출연해 그레이와 함께한 EDM계열의 재즈힙합곡 ‘런(RUN)’을 색다른 감성으로 불렀고, 이튿날에는 샘김(SAM KIM)이 출연해 유쾌한 라이브를 선사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이번 공연에는 팝과 재즈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국내 최고의 세션이 함께 했다"며 "관객들에게는 재즈장르를 기반으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 그의 음악을 식당처럼 '풀코스'로 만나볼 수 있었던 자리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아 단독 공연 '그랜드오프닝'. 사진/안테나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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