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스카이워스와 제휴
2008-04-07 18:49:00 2011-06-15 18:56:52
LG디스플레이가 LCD TV 메이커인 스카이워스와 “LCD TV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중국을 본격 공략한다.
 
7일 중국 광동성 선전에 위치한 스카이워스 공장에서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여상덕 부사장, 스카이워스 장학빈회장은 R&D Center인 ‘광저우뉴비전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연구개발(Guangzhou New Vision Display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을 설립하는 데 합의할 예정이다.(한국 시각 오후 8 30 
 
R&D Center LG디스플레이와 스카이워스가 50 50으로 총 5,000 RMB(원화 기준 약 70억 원)를 투자해 오는 5월 설립되며,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TV 개발을 위해 LCD모듈과 TV 세트간의 성능 및 경쟁력 향상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스카이워스의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법인 지분 투자에 관한 계약’을 지난 1월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카이워스는 일정액의 자본을 투입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법인의 지분을 인수하고, 대신에 안정적인 패널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대 TV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LCD TV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내년 상반기 P8의 본격 양산을 앞두고 TV LCD모듈의 장기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여상덕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추구해 왔다.”며 “세계 LCD TV 메이커 중의 하나인 스카이워스와의 폭넓은 전략 제휴를 시발점으로 삼아, 중국 LCD TV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동성 광저우지방에 건설한 LCD 모듈공장은 중국시장에서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물류비 절감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6 8월 착공했다. 작년 12월부터 TV 및 모니터 용 LCD를 위주로 연간 800만대 생산 규모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으며, 2010년까지 2,000만대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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