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테크노세미켐(036830)에 대해 신성장 사업군의 급격한 매출증가로 연간 20%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이 올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비수기인 1분기에 통상적인 수준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올해 매출확대에 따라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이 올해 LG디스플레이 8PE라인 가동에 따른 LCD용 식각액 매출 증가와 함께 이차전지 전해액과 유기재료 등 신 성장 사업군의 매출증가로 인해 연 20%의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체적인 매출증가와 함께 특히 성장사업균의 마진 증가로 전년도와 동일한 12%의 영업마진 역시 큰 변동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향후 자동차용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차전지 전해액의 경우 성장률이 70%를 넘어 300억원대 중반까지 매출상승이 예상되며 미국 자회사의 진행상황도 순조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테크노세미켐의 영업상황은 안정적인 반면 자회사의 불안요소는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자회사인 TSC멤시스와 TSC옵토스 두 회사에서 71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TSC멤시스는 영업권상각으로 인해 20억원 이상의 평가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TSC옵토스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30억원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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