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지상파 3사가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방송을 위한 준비를 완료한 가운데,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조정과 카누 종목은 이번 방송 중계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협회는 13일 “이번 아시안게임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남북단일팀 출전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러나 아쉽게도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조정과 카누는 국제신호를 제작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시청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국제신호 미제작은 현지 조직위원회 결정 사안으로, 국내 방송사 재량권이 아니라는 게 방송협회 설명이다. KBS 관계자는 “현재 주관 방송사 등을 비롯해 여러 루트로 제작 가능성 여부를 파악 중이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제신호 미제작으로 중계가 어려운 종목은 한국방송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협회가 1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제신호 미제작으로 일부 종목 중계가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방송협회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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