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에게 상반기 급여 1억4100만원, 상여 3억700만원, 퇴직금 6억4600만원 등 총 10억94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최 회장은 올해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가 3월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지난 7월 27일자로 회장에 추대돼 포스코로 복귀했다. 퇴직금은 포스코켐텍으로 옮기면서 발생한 금액이다. 상여는 투자, 기술, 사람 분야에서의 장기 경쟁력 향상에 노력한 점과 2014년부터 3년간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점,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 해 구조조정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한 점,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과 마케팅을 융합한 솔루션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점 등을 감안해 책정했다.
권오준 전 회장은 급여 4억4000만원, 상여 3억2400만원, 건강검진비 및 상해질병보험료 200만원 등 7억6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상여는 최 회장과 같은 기준에 의거해 산정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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