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신예 밴드 아월(OurR)이 '관계'에 관한 음반 '데저트(Desert)'를 발매했다.
OurR(아월)은 올해 6월 해피로봇 레코드의 첫 쇼케이스 'NEW WAVE vol.1'을 통해 공개된 밴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프로듀서·키보드 이회원과 보컬·기타 홍다혜, 베이스 박진규 3인조가 뭉쳤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사운드에 직설적인 듯 은유적인 가사가 특징인 팀이다.
지난 16일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데저트'는 이들의 데뷔 싱글이다. 곡은 '우리'와 '그들' 간의 경계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밴드는 "우리만 빼고 모든 게 자연스러운 이 곳에 우리가 섞일 수 있을까?" 고민한다.
싱글에 함께 수록된 '바이올렛(Violet)' 역시 경계에 관한 곡이다. 빨강과 파랑이 섞여 탄생한 보라 빛을 따라 나와 너의 관계를 성찰한다.
유튜브에 공개된 'Desert' 뮤직비디오는 1980~1990년대 홍콩 영화 풍이 느껴지는 톤으로 제작됐다. 소속사는 "젊은 세대를 비롯 30·40세대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신비롭고 매력적인 음악, 감각적인 아트워크로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밴드 아월(OurR), 데뷔 싱글 '데저트'. 사진/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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