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BMW코리아는 20일부터 10만6317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19일 0시를 기준으로 리콜 대상 차량 중 약 10만대의 안전진단을 완료했고, 4300대가 예약 대기 중"이라면서 "3주 동안 98%에 달하는 긴급 안전진단 작업 과정을 토대로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콜 작업은 확보된 부품 상황을 고려해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된 차량에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BMW가 20일부터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리콜 작업을 개시했다. 사진/뉴시스
또한 각 서비스센터별로 진행하던 예약을 전담 고객센터로 통합 운영해 예약의 편의성을 높였다. 개별 서비스센터에서는 리콜 예약을 받지 않으며, 전담 고객센터에서 일원화된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장 빠른 시기 및 가까운 지점에 예약이 가능하다. 유선이 아닌 예약은 BMW Plu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리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엔진에 따라 부품이 상이하고 수급 일정이 달라 다음달 국내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에 해당하는 일부 고객에게는 10월중 가장 빠른 날짜로 리콜 예약 연기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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