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최저임금 반발 29일 총궐기 투쟁 강행
2018-08-28 13:24:20 2018-08-28 13:24:20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오는 29일을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로 정하고,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의 수백여 업종별, 지역별 소상공인 단체를 포함한 수만명의 소상공인들과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범국민대회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당면한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해 최저임금 차등화 및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과 관련된 소상공인 대표들의 발언과 함께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29일에 소상공인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불과 1년 넘는 기간 동안 29%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항의와 분노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운동연대는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위원과 공익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요구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을 외면한 채 2019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며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들에게 명백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이 한목소리로 호소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는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해 당면한 최저임금 등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고 대회의 의의를 설명하고,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주체임을 자각하고 민생진보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야 모두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입법활동에 미흡한 점이 많다"며 "여야가 합의로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비롯한 각종 입법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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