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국내에서 3년여만에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온 60대 남성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서울에 살고 있으며, 8월 중순부터 중동지역에 머물다가 전날 귀국한 뒤 가래와 고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정부 서울청사 본관에서 이번 질병발생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근래에 메르스가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지난 2015년 5월이며, 당시 이 질환에 걸린 환자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17 유행성 감염병 환자 대량 발생대비 재난모의훈련이 실시된 그해 10월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선별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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