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특별구제 대상자 28명을 추가로 지원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서울에서 제11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특별구제계정 지원대상자 추가 선정 안건이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구제급여 상당지원을 신청한 26명을 신규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의료 및 재정 지원이 시급한 2명에 대한 긴급의료지원을 결정했다.
신규 지원 대상자 26명에게는 정부구제 대상 피해자가 지급받는 구제급여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구제급여는 요양급여(본인부담액 전액 및 일부 비급여 항목 포함)·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의비·특별유족조위금·특별장의비·구제급여조정금 등 총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환경노출조사 결과 의료적 긴급성 및 소득수준을 종합 고려해 결정된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2명에 대해서는 요양급여에 한해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구제계정운용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왼쪽 부터 김은경 환경부장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대회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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