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복귀 소식에 삼성그룹관련주들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 시작부터 계속 1% 초반대의 상승세 유지하면서 82만원선대를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는 1.24% 9000원 오른 81만9000원을 기록중입니다.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화재 도 모두 동반상승하고 있고 삼성증권도 닷새만에 반등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장단협의회가 이 전 회장의 경영복귀를 공식 요청했고 이 전 회장이 수락의 뜻을 전한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삼성 비자금 사건으로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지 꼭 2년여만에 경영 복귑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는에 강한 추진력이 필요한 때인만큼 이 전 회장의 복귀는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반응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가장 큰 관심사는 이 전 회장의 경영복귀가 삼성그룹주에 호재로 작용할지 여부일텐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삼성그룹주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지에 대해 분분한 시각을 내비쳤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데는 모두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신사업이나 자회사 경영에 힘을 싣어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지목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적인 측면에서 복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영향에 대해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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