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찰 출석을 하루 앞둔 28일, 자신의 SNS에 심경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경찰의 이번 조사와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도 몇 차례 스크린 된 사건이고 그때도 경찰이 이러지는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참고인 겁박, 수사기밀 유출 의혹, 압수수색영장 신청서 허위 작성, 사건 왜곡 조작 시도, 망신주기 언론플레이…. 저에 대한 수사만 보면 과연 경찰이 촛불정부의 경찰 맞는가 싶다”고 적었다. 또 “이 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국민의 법정에 맡깁니다”라는 부분에서 친형 강제입원설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또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여러분이 판단해 보십시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 지사의 29일 경찰 출석과 관련, 경찰은 이 지사를 상대로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조폭 연루설, 여배우 스캔들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찰 출석을 하루 앞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도 몇 차례 스크린 된 사건이고 그때도 경찰이 이러지는 않았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이 지사가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18년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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