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64포인트(0.94%) 내린 2076.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6.19포인트(0.77%) 내린 2079.81에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화당이 하원 마저 장악한다면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원, 2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9%)과 통신업(0.33%), 전기가스업(0.15%)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증권(-2.06), 철감금속(-2.02%), 의료정밀(-1.81%), 건설업(-1.61%), 전기전자(-1.6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7.56포인트(1.09%) 내린 683.0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89포인트(0.56%) 내린 686.76에 시작했다. 개인이 29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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