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트와이스가 내년 3~4월 일본 돔 투어를 갖는다. K팝 걸그룹 사상 최초 기록이다.
15일 오전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내년 3월29~30일 일본 도쿄 돔에서 공연을 갖는다. 3월21일에는 오사카 교세라 돔, 4월6일에는 나고야 돔 등 일본 3개 도시 총 4개의 돔 투어 일정을 확정지었다.
K팝 걸그룹이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트와이스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만에 '도쿄 돔' 입성을 이뤄낸 기록도 세웠다.
앞서 14일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출연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하는 해당 프로그램에 트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포함됐다.
올해 일본에서는 싱글 2집 'Candy Pop', 싱글 3집 'Wake Me Up', 정규앨범 'BDZ'를 발매했고 싱글 2집과 정규앨범으로 플래티넘, 싱글 3집으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 일본 4개 도시 8회 공연의 첫 아레나 투어 'TWICE 1st ARENA TOUR 2018 “BDZ”'를 성료하고 현지 팬들과도 만났다.
이달 5일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된 미니 6집 'YES or YES'는 일본 라인뮤직 톱100차트에서 7트랙 전곡이 1위부터 7위까지 '줄세우기'를 하는 기록도 세웠다.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한 앨범은 각각 120만장 이상이다. 국내에선 올해 발표한 앨범 3장과 기 발매된 앨범이 가온차트 출고량 집계 기준 총 121만8158장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 일본에서 발표한 3장의 음반 판매량도 10월 출고 기준 135만1624장을 기록 중이다.
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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