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중국·호주·파푸아뉴기니와 정상회담
17~18일 파푸아뉴기니 APEC 정상회의 계기
2018-11-16 05:00:00 2018-11-16 08:57:04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중국, 호주, 파푸아뉴기니 정상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열린 싱가포르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용기편으로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11개월 만에 네 번째로 만나게 된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같은 해 11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 같은 해 12월 중국에서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만나 경제·통상 등 양국간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문제 등 국제 정세도 폭넓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의장인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파푸아뉴기니 방문은 양국 수교 이래 우리 정상의 최초 방문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센텍 회의장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싱가포르=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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