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수가 지난달 기준 전달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에 준공 후 미분양 수는 전달 대비(1만4946호) 765호 증가한 1만5711호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수는 지난 7월 1만3889호에서 8월 1만5201호, 9월 1만4946호, 10월 1만5711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국 미분양 수는 감소했다. 지난달 기준 전국 미분양 수는 전월(6만596호) 대비 0.2%(94호) 감소한 총 6만502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체 미분양 물량 중 수도권 미분양은 6679호로 전월(7651호) 대비 12.7%(972호) 감소했고, 지방은 5만3823호로 전월(5만2945호) 대비 1.7%(878호) 증가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체 미분양 중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603호)대비 2.3%(127호) 감소한 5476호로 나타났고, 85㎡ 이하는 전월(5만4993호) 대비 0.1%(33호) 증가한 5만5026호를 기록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9월2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건설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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