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동영상 중간광고' 국내 도입…3분 이상 영상에만 적용
2018-12-03 13:25:42 2018-12-03 13:25:4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페이스북은 '동영상 중간광고(Ad Breaks)'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페이스북 동영상 중간광고는 지난 8월 미국 등 전세계 5개국에서 처음 시작했다. 지난 11월부터 아시아 서비스를 순차 확대해 이날부터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새롭게 도입했다.
 
페이스북은 동영상 중간광고로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이 동영상으로 이용자와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영상 중간광고는 3분 이상의 동영상을 이용자가 1분 이상 시청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동영상 중간광고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콘텐츠 창작자는 애드 브레이크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자신의 페이지 동영상 인사이트 메뉴에서 가입 후 해당 서비스 사용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창작자는 곧바로 동영상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다.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되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동영상 뷰 등 '수익화 자격 기준(Monetization Eligibility Standard)'을 직접 검토해 자격요건에 맞게 관련 항목을 조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대량의 동영상을 페이지에 올리는 기능도 제공한다.
 
박상현 페이스북코리아 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국내 창작자들이 이용자에게 더욱더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세계 이용자와 더욱 활발히 교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동영상 중간광고'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중간광고 기능을 신청할 수 있는 페이스북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페이지.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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