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군유해 발굴에 "다신 이 땅에 전사자 생기는 일 없어야"
"박재권 이등중사 65년 만에 돌아와···이제야 소주 한잔 올릴 수 있어"
2018-10-25 18:08:13 2018-10-25 18:08:13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유해발굴 작업을 통해 고 박재권 이등중사의 유해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다시는 이 땅에 전사자가 생기는 일도, 65년이 지나서야 유해를 찾아나서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박재권 대한육군 이등중사가 우리에게 돌아왔다. 전사한지 65년만”이라며 “이제야 그의 머리맡에 소주 한잔이라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공동유해발굴 추진 예정지인 화살머리고지에서 박 이등중사의 유해와 인식표 등을 발굴했다고 알렸다.
 
출처/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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