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산업부, 지역산업진흥에 9776억원 투입
2018-12-27 13:30:00 2018-12-27 13:30:00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지역경제위원회를 공동 개최하고 총 9776억원(국비 6392억원, 지방비 3384억원)을 투입하는 '2019년 지역산업진흥계획 및 지역사업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고 지역주도의 혁신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중앙과 지역간 유기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 대상 '2019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통해 시·도 주력산업 육성,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지역기업 혁신성장 지원 등 5개 사업에 총 2538억원(국비 1839억원, 지방비 699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지역경제 현황과 지역 산업 및 기업의 형편을 고려해 지역 주력산업별로 차별화된 대상기업군 육성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방형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선정한 우수기업에 대해 정부·지자체·민간 등이 스크럼 방식으로 일괄 지원한다. 지역별로 지원사업 예산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 주도의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통합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역혁신성장거점 육성 및 지역간 연계·협력,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등 5개 사업에 7238억원(국비 4553억원, 지방비 2685억원)을 투입한다.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조기 성과창출을 위해 시·도별 혁신프로젝트 및 기업투자 유치를 본격화하고, 협의체 운영 활성화 및 성과평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역협력권 육성사업은 2단계 협력 프로젝트(14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규품목 38개를 추가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 성과지표를 강화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 수요를 반영한 상향식 계획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당면한 주력 제조업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의 혁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도 "두 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히 소통 하고 협력해서 지역주도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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