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강추위 '주춤'…건조한 날씨 속 '화재 주의'
2019-01-09 18:11:23 2019-01-09 18:11:23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10일)부터는 강추위가 누그러지고 다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서 북부는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농축수산물 관리 및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6도 ▲수원 -7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1도 ▲대전 -6도 ▲청주 -7도 ▲대구 -4도 ▲광주 -3도 ▲전주 -4도 ▲부산 2도 ▲제주 5도 등이다.
 
건조특보는 장기간 이어져 대비가 필요하다. 충남 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이고,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해안과 산지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의 경우 내일 오전부터 동해 먼 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모레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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