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시장 기대 수준의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 9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은 4분기 매출총이익 13조6000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30% 성장할 것"이라며 "D&G 인수 효과가 반영으로 기대 수준의 성장과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현기차의 본격적인 신차 사이클이 시작됐다"면서 "올해 1분기에는 쏘나타 풀체인지, G70 미국 판매를 시작하고 3분기에는 G80, K5 풀모델 체인지, 4분기에는 제네시스 SUV 출시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기차가 이번 신차 사이클을 실적 회복의 최적 기회로 여기고 있는 만큼,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기차의 마케팅비 집행 방향성이 이노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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