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대구에 이어 경기도 안산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안산에서 발생한 홍역 확진 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파 차단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의심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어린이집 등원 중지’ 조치 등 향후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 매일 업데이트된 최신 감염병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최신 정보 및 감염병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경기도 주요 감염병 현황’ 항목을 ‘경기도 감염병 신고 현황’으로 개편했다. 또 ‘경기도 감염병 통계’ 항목도 신설했다.
개편된 ‘경기도 감염병 신고 현황’에서는 전국 및 시·도별 감염병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보건소별 상세 감염병 발생 추이 등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최신 정보는 그래프 등 시각화된 자료로도 제공한다.
‘경기도 감염병 통계’에서는 질병별·연령 시기별 예방접종률, 손 씻기 실천율, 결핵환자 신고현황 등 감염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방문자가 직접 자료를 생성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는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 매일 업데이트된 최신 감염병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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