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 하루평균 이용객이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또 2일 하루 이용객은 개항 이후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7일간 총 141만44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기간 하루평균 여객은 작년 설 연휴(19만377명) 대비 약 6.1% 증가한 20만2060명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 순위. 표/인천공항공사.
명절(추석, 설) 연휴 기간 중 하루평균 여객이 2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 설 연휴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역대 최다 기록은 작년 설 연휴에 기록한 하루평균 여객 19만377명이다.
특히 2일에는 하루 동안 22만5254명이 이용하며 개항 이후 인천공항 일일 여객(출발+도착)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21만9365명이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일 12만2692명이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6일 11만5340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중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대책을 시행하며 여객편의를 도모했다. 하루 평균 470여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출국장 조기 오픈, 스마트 서비스(셀프체크인, 자동수하물 위탁) 확대 운영, 홍역 등 감염병 확산방지 위생대책 강화 등을 실시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상반기 중 인천공항 1, 2터미널에 입국장 면세점을 오픈해 여객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