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넥슨은 지난해 매출 2537억2100만엔(2조5296억원), 영업이익 983억6000만엔(980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와 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1억엔(4594억원)과 39억엔(389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와 67% 줄었다.
넥슨은 지난해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게임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 업데이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이어갔다. 북미 시장에서는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3' 등 게임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앞으로 회사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규 콘텐츠에 지속 투자하고 인공지능(AI), 가상세계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해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사진/넥슨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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