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중부지방 맑음, 오후부터 제주·남부 비
2019-02-18 07:34:38 2019-02-18 07:34:38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늘 오후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20~60mm,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10~40mm, 중부지방, 북한 5~10mm다.
 
19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2~7cm, 충청도, 경북내륙, 전북동부내륙, 서해5도, 북한 1~5cm다.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는 대체로 맑으나, 그 밖의 전국은 구름이 많다. 오늘(18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 3시에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해 밤 9시에는 전라도와 경남에도 비가 오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19일)까지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온난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돼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1~4도 높아져, 서울 아침 최저 -4도, 체감온도 -5도로 평년(-10~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다.
 
오늘 낮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실효습도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정월 대보름인 내일(19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하면서, 보름달이 뜨기 시작하는 밤부터 모레(20일) 새벽 사이에는 전국이 구름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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