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외교부는 19일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사업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53억원 상당의 예비비를 편성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사건 초기 당시 심해수색장비 투입을 위한 법적 근거가 미약한 점등을 감안해 국회 공청회 등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정, 관계부처 협의, 예비비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심해수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정부는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사업의 원만한 수행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예비비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장비 투입을 위해 편성된 예비비는 53억2900만원"이라며 "이중 약 48억4000만원을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사에 계약금으로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전문가들이 승선하여 사업 진행 상황을 파악, 정부 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중요 정책사항을 결정하는 것이 원만한 사업수행을 위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전문가들이 심해 수색선에 탑승해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하에 심해수색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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