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원내대표 "북미정상회담 성공 지지" 공동성명
"완전한 비핵화·항구적 평화정착 희망…초당적으로 대처할 것"
2019-02-25 16:19:39 2019-02-25 16:19:3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여야 5당 원내대표가 25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지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27~28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미북 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준비를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국제사회와 함께 기원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진행돼야 하며, 향후 주변국과의 공조도 강화해 나가야 함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국회는 2차 북미,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이후 상황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11~17일 5당 대표를 포함한 국회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한미 양국의 역할과 공조를 다진 바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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