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LEAF)' 국내 출시를 앞두고 국내 판매 트림 및 가격 정보를 4일 공개했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18일이다.
지난해 11월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DIFA)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신형 리프는 70년 이상 전기차 개발에 몰두해온 닛산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이 담긴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국내에는 'S'와 'SL' 총 두 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트림과 색상에 따라 4190만원에서부터 4900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색상은 브릴리언트 실버, 슈퍼 블랙, 딥 블루 펄 등 총 7가지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펄 화이트의 경우, 블랙과 투톤 컬러가 가능하다.
올해 신형 리프에 대한 환경부 보조금은 9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450만~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이 신형 리크의 국내 판매 트림 및 가격 정보를 4일 공개했다. 사진/한국닛산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리프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이전 세대 대비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모델"이라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기록으로 입증된 우수한 상품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리프는 진화된 e-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최대출력 110kW(150ps), 최대토크 32.6 kg.m의 성능을 발휘해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또한 이전 세대 대비 76% 늘어난 23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e-페달'은 하나의 페달만으로 가속, 감속, 제동까지 제어가 가능해 주행의 즐거움은 높이고 운전자의 피로감은 줄여준다.
여기에 코너링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및 비상브레이크 등 닛산의 미래 기술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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